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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시장 천영기)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기간 가운데 8일부터 10일까지 3일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8. 8.(화)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남해안 별신굿 공연은 오후 6시, △꿈틀꿈틀 통영 청소년뮤지컬 학의 날개공연은 오후 7시로 바뀌었고, △찾아가는 통영한산대첩 축제 욕지도편은 취소됐다.
8. 9.(수) 개최 예정인 △학술세미나, △과천민속예술단 공연, △찾아가는 통영한산대첩축제 용남면편, △통제영의 밤 행사는 취소됐다. 8. 10.(목) △한산해전 출정식, △통영오광대공연도 취소됐다.
8. 10.(목) 통제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는 8. 11.(금)로 미뤘다.
8. 11.(금) 한산해전 재현 행사와 8. 12.(토) 승전축하주막과 시민대동제는 오는 10일 열릴지 말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영시는 날씨가 나빠지면서 축제 행사일정을 이같이 축소․변경해 운영할 예정이고, 축제 행사장 시설물 따위를 점검해 태풍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지난 4일 개막해 고유제, 임진왜란 3대 대첩도시가 참여한 수문장 사열식, 승리와 평화의 빛을 주제로 한 특별 개막공연,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 기념 드론쇼, 낙화불꽃, 축하불꽃놀이를 선보여 만 명 관람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또 지난 5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한산대첩축제 축하음악회(LG 헬로비젼 좋은 날 콘서트)에 15,000명 관람객이 몰렸지만 통영시를 비롯한 통영경찰서, 통영소방서, 모범운전자회 통영시지부, 새마을교통봉사대, 통영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통영 CPR 봉사대, 의료기관과 유관기관이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단 한 건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됐다. 또 관람객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폭염대비 무더위쉼터와 물, 모자 따위를 제공했다.
한하늘 기자 okarina0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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